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챗GPT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률은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하며 AI 기술이 생활 속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AI 서비스 이용률 지속 상승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AI 서비스 경험률은 60.3%로 2021년 32.4%에서 매년 약 10%포인트씩 증가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AI 서비스는 **자율주행 및 교통 분야(98.3%)**였으며, 가사 지원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주거 편의 AI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78.2%에 달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률 2배 증가
생성형 AI(Generative AI) 서비스 이용률은 33.3%로, 전년(17.6%)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용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정보 검색: 81.9%
- 문서 작업 보조: 44.4%
- 외국어 번역: 40%
- 창작 및 취미활동 보조: 15.2%
- 코딩 및 프로그램 개발: 6.3%
AI 활용 범위가 확장되면서 업무 생산성과 개인 생활의 편리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AI 신뢰도 및 투명성 문제 대두
AI 기술 발전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및 투명성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AI의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신뢰도는 43.3%로 전년 대비 9.2%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AI가 심리적 도움과 즐거움을 준다고 응답한 비율도 9.6%포인트 하락한 46.2%를 기록했다.
이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윤리적 문제 해결과 신뢰도 제고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외직구·구독 서비스 이용 증가
해외직구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온라인 쇼핑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 이용자 중 해외직구를 경험한 비율은 2023년 20%에서 2024년 34.3%로 1.7배 증가했다. 연령대별 이용률은 다음과 같다.
- 30대: 47.2%
- 20대: 43.5%
- 40대: 36.8%
특히 20~30대의 해외직구 이용률은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해 젊은 층에서 글로벌 쇼핑이 일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식료품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구독 서비스 이용률은 49.4%로 전년 대비 3.8배 증가했다.
AI 기술,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다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AI 기술이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필수 기반이 되고 있다”며, “AI 서비스의 윤리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이용 역량을 강화해 국민 생활에 더욱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
AI 및 인터넷 이용 트렌드를 보면 AI 기술이 빠르게 대중화되며 생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AI 신뢰도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의 발전이 더욱 윤리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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