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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AI 소식(news)

미드저니 V7 알파 공개, 사실적 이미지 생성의 진화…개인화·속도 강화

by KeyForce 2025. 4. 7.

 

AI 이미지 생성 기술의 강자, **미드저니(Midjourney)**가 약 1년 만에 새로운 모델 **‘V7’**을 알파 버전으로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모델 개선을 넘어, 이미지 생성의 정밀성과 개인 맞춤화를 강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자이미지 midjourney v7

 

완전히 새로워진 아키텍처와 개인화 중심 설계

 

데이비드 홀츠 미드저니 CEO는 V7에 대해 “완전히 다른 아키텍처 기반의 놀라운 모델”이라고 표현하며, 기존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 향상을 강조했다.

 

특히 텍스트 프롬프트와 이미지 프롬프트의 해석 정확도, 손과 신체 표현의 일관성, 텍스처의 정교함이 크게 향상되어 사실적인 이미지 구현에서 탁월한 결과를 보여준다.

 

이번 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바로 **‘개인화(Personalization)’**이다. 사용자는 약 5분간 200개의 이미지를 평가하여 자신만의 시각적 취향을 반영한 개인화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

 

이는 미드저니 최초의 개인화 적용 모델로, 보다 섬세한 사용자 맞춤 이미지 생성이 가능해졌다.

 

드래프트 모드: 빠르고 저렴한 아이디어 실현 도구

 

또한, 새롭게 도입된 **‘드래프트 모드(Draft Mode)’**는 창작자에게 큰 도움을 줄 기능이다. 이 모드는 기존보다 10배 빠른 속도, 절반의 비용으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시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뿐 아니라 음성으로 명령을 전달할 수 있으며, 결과 이미지를 말로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록 드래프트 모드는 이미지 품질이 표준 모드보다 다소 낮지만, 지시 이행 능력구성 일관성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해 전체적인 창작 프로세스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 및 모드 구성

 

V7은 **‘터보(Turbo)’**와 ‘릴렉스(Relax)’ 모드로 출시되며, 표준 모드는 현재 최적화 중으로 향후 2개월 이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터보 모드는 V6 대비 약 2배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그만큼 빠르고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1~2주 간격으로 주요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캐릭터’와 ‘객체 참조 기능’**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창작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업스케일링, 편집, 리텍스처링 기능도 강화된다.

 

챗GPT와의 경쟁 속, 사실적 이미지 구현으로 차별화

 

V7의 출시 시점은 의미심장하다. 최근 챗GPT의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 기능이 화제를 모으면서 생성형 AI 이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드저니는 반대로 **사실성(Realism)**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부 테스터들은 “지브리 스타일은 다소 부족하지만, 사실적인 표현력에서는 여전히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구글, 블랙 포레스트 랩스 등에서 사실적 이미지 생성 AI를 잇달아 발표한 상황과도 맞물려, 미드저니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결론: 이미지 생성 AI의 다음 단계

 

미드저니 V7은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사용자 중심의 창작 도구로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개인화와 실시간 드래프트 기능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마케터 등에게 매우 유용한 툴이 될 전망이다.

 

향후 정식 출시와 기능 보완이 완료되면, V7은 다시 한 번 AI 이미지 생성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