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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AI 소식(news)

구글 AI 검색, 이제 이미지를 이해한다 – ‘AI 모드’에 이미지 분석 기능 추가

by KeyForce 2025. 4. 9.

 

2025년 4월, 구글이 AI 검색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습니다. 텍스트 기반 검색을 넘어 이미지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검색’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지난 4월 7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의 AI 검색 서비스인 ‘AI 모드(AI Mode)’에 **구글 렌즈(Google Lens)**를 통합해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모드란?

 

AI 모드는 2025년 3월 구글 검색에 실험적으로 도입된 기능입니다. 기존의 단순 링크 나열 방식과 달리, 검색 결과의 핵심 내용을 AI가 요약해 제공해줍니다. 사용자는 검색어 입력 시 AI가 문맥을 이해하고 가장 적절한 정보를 정리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정보 탐색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이미지 분석 기능은 이러한 AI 모드의 능력을 한층 더 확장시켰습니다.

 

Google AI Mode

 

이미지도 질문의 재료가 된다

 

기존에는 텍스트만이 검색의 입력값이었지만, 이제는 사진도 검색의 출발점이 됩니다. 사용자는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해당 이미지 속 사물이나 장면에 대해 자연스럽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장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책 제목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관련된 도서 추천까지 해주는 방식입니다.

 

구글 렌즈 + AI 모드 = 진정한 멀티모달 검색

 

이번 통합의 핵심은 바로 구글 렌즈의 시각 인식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AI는 이미지 속 객체를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 사물의 색상과 재질
  • 공간 내 배치 및 관계
  • 형태 및 텍스트 정보 등

이로 인해 단순히 “무엇인지”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이미지의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쿼리 팬아웃(Query Fan-out) 기술로 더 똑똑한 검색

 

이번 업데이트에는 ‘쿼리 팬아웃(Query Fan-out)’ 기술도 도입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이미지 전체뿐 아니라 이미지 내 개별 사물에 대해 동시에 다수의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덕분에 기존의 단일 질의 중심 검색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정교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패션 잡지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 AI는 각 패션 아이템(가방, 신발, 옷)을 개별적으로 식별
  • 각 아이템의 브랜드, 유사 제품, 구매 링크 등을 동시에 추천

이처럼 이미지 한 장으로 다양한 검색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은 챗GPT 서치,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다른 경쟁 AI 검색 서비스와 비교해도 구글만의 강력한 차별점이 됩니다.

 

사용 방법 및 제공 대상

 

현재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및 iOS용 구글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초기에 유료 서비스인 ‘구글 원 AI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우선 제공되었습니다. 이후, 미국 내 구글 랩스(Google Labs) 사용자에게도 확대 적용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사용자에게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요약

  • 구글 ‘AI 모드’에 이미지 분석 기능이 추가됨
  • 구글 렌즈와의 통합으로 멀티모달 검색이 가능
  • 쿼리 팬아웃 기술로 정교하고 다층적인 검색 결과 제공
  • 현재 구글 앱(안드로이드/iOS)에서 사용 가능
  • 점차 글로벌 사용자 대상으로 확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