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대한민국은 'K-휴머노이드 연합'을 공식 출범시키며,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연합은 정부, 산업계, 학계가 협력하여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의 구성과 목표
K-휴머노이드 연합은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출범하였으며, 약 4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로봇 제조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HD현대로보틱스 등
- 부품 및 소프트웨어 기업: DEEPX, 리벨리온스, LG전자 등
-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 학계 및 연구기관: 서울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따라 6개의 전문 그룹으로 나뉘어 협력하며, 중앙 운영위원회를 통해 전체적인 방향성과 협력을 조율합니다.
주요 추진 과제
1. 로봇 AI 기반 모델 개발
연합은 2028년까지 다양한 로봇 제조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AI 기반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며,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의 자율적 판단과 행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2. 고성능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
연합은 2028년까지 다음과 같은 사양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 무게: 60kg 이하
- 자유도: 50개 이상
- 하중 능력: 20kg 이상
- 이동 속도: 2.5m/s 이상
이를 위해 고성능 센서, 촉각 센서, 경량 액추에이터 등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할 계획입니다.
3. 전용 반도체 및 배터리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의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 고성능 저전력 AI 칩과 고밀도 배터리를 개발합니다. 이를 위해 리벨리온스, DEEPX 등의 반도체 기업과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의 배터리 기업이 협력합니다.
정부의 지원 및 전망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하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테스트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로봇 제조사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협업을 촉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자율제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공급업체와 최종 사용자 간의 협업을 지원하며, 제조 공정의 혁신을 도모합니다.
결론
K-휴머노이드 연합의 출범은 한국이 로봇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산업, 학계, 정부가 협력하여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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