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딥시크 수요 감소 선언...멀티모달 AI 시대 본격 개막

바이두, 텍스트 중심 AI 시대의 종말을 알리다

중국 대표 IT 기업 바이두(Baidu)가 최근 열린 "바이두 월드 2024" 행사에서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 창립자 리옌훙은 "텍스트 중심 대형 언어 모델(LLM) 수요가 줄고 있다"며 앞으로는 멀티모달 AI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AI 시장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바이두의 새로운 전략: 어니 X1과 어니 4.5 공개

 

바이두는 이 변화에 대응해 두 가지 혁신적인 AI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어니 X1(ERNIE X1)

• 메타 딥시크 R1(DeepSeek R1)과 동급 성능
• 비용은 절반 수준으로 절감
• 추론과 자율적 도구 사용 능력 강화

어니 X1은 복잡한 문제를 스스로 계획하고 해결하는 "딥씽킹(Deep Thinking)"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어니 4.5(ERNIE 4.5)

•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모두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 감성 지능 탑재, 밈(meme)과 풍자 만화 해석 가능
• 사람 수준에 근접한 종합적 사고 능력 확보

특히 어니 4.5는 기존 텍스트 기반 AI가 놓치기 쉬운 문화적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멀티모달 AI가 가져올 미래 변화

 

멀티모달 AI는 단순히 텍스트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합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 의료: 영상 진단과 텍스트 기록을 함께 분석해 정확도 향상
• 교육: 텍스트+영상 통합 학습 콘텐츠 제공
• 마케팅: 이미지와 리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 추천

바이두가 보여준 멀티모달 기술은 AI가 인간처럼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데 큰 진전을 가져왔습니다.

 

결론: 멀티모달 AI 시대, 바이두가 앞서간다

텍스트 중심 AI 시대가 저물고, 멀티모달 AI 시대가 본격 개막했습니다. 바이두는 이번 전략 발표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멀티모달 AI가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꿀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