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가입자 5억 명 돌파! 인기 AI 이미지 생성 모델이 끌어올린 성장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가입자 수 5억 명을 돌파하며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출시 2년 4개월 만의 성과로, AI 업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챗GPT 5억 가입자 돌파, 가속화되는 성장세

챗GPT의 개발사 오픈AI(OpenAI)는 4월 1일 기준으로 챗GPT 가입자가 5억 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말 3억5000만 명에서 불과 3개월 만에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오픈AI의 목표인 10억 명의 절반을 이미 달성한 셈이다.

 

이러한 성장은 최근 챗GPT의 AI 모델 업그레이드와 이미지 생성 기능 확장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3월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이 주목받으며, 신규 이용자 유입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AI 이미지 생성 모델의 인기, 성장의 원동력

챗GPT의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의 화풍을 비롯해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기능은 챗GPT의 유료 구독자는 물론 무료 이용자에게도 제공되지만, 무료 사용자는 하루 최대 3개의 이미지만 생성할 수 있다.

 

 

샘 올트먼 CEO, "서버 과부하로 GPU가 녹아내릴 정도"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Sam Altman)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한 시간 동안 100만 명의 사용자가 추가됐다”며 이용자 증가 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챗GPT 출시 초기, 가입자 100만 명 달성에 5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 속도다. 그는 또한 “서버 과부하로 GPU가 녹아내릴 정도”라고 언급하며, AI 서비스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챗GPT의 향후 전망과 AI 시장의 변화

챗GPT의 빠른 성장과 이미지 생성 기능의 인기는 AI 기술이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오픈AI는 연말까지 10억 명 가입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챗GPT는 텍스트 기반 AI뿐만 아니라 음성,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AI를 활용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